보현진인. 봉신연의에서 가장 좋아하는 인물이다. 그러고 보니 내가 좋아하는
친구들도 대개 이런 스타일인듯 싶다. - 도인이라고 이런 그림을! (퍽!!)
학년이 올라가면서 느는 건 답안지 쓰는 스킬 뿐인 것 같다.
컨텐츠는 여전히 비어 있는데,
구사하는 단어만 약간 현란해졌고(아주 약간이다 - 현란이라는 단어도
적합하다고 말하기는 어려울 듯),
어느 정도 논리를 갖춰지기 시작한 것 같다.
- 그렇다고 논리적이냐..라고 물으신다면
아니오..라고 대답할 수 밖에 없다. 이게 다 그동안 열심히 논 탓이다-.-
그나마 이번 학기는 전공이 거의 없고 대다수가 교양이라
주로 놀면서-.- 가끔씩 필기한 노트를 훑어주고 당당하게(?) 시험장으로
들어가는 만행이 거의 일상화 되어가고 있다. 예전에는 완벽하게 보지
못했다는 생각이 들면 불안했는데 이젠 그런 것도 없다.
대략, 달관의 경지가 가까워 온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