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사람이 주로 방문하는 사이트를 알게 될때..
우리는 그의 주된 관심사가 무엇인지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게 됩니다.
이글루에 갓 들어 온 신참 이누이트로서 아는 사람 하나 없지만^^;;
그래도 포스트 하나하나 채우는 맛에 슬슬 재미를 느끼고 있기에
써보려고 합니다. 뭐 누구나 다 그렇듯 특별한 곳은 아닐 겁니다.
다만 그 누군가가 나에게 특별한 사람이라면 그가 방문하는 곳 역시
나에게 있어 특별한 곳이 될 수도 있겠지요.
1. 후추(www.hoochoo.com)
이전에 스포츠웹진으로 그 위명을 떨쳤던, 지금은 게시판3개가 남아
과거의 영광(?)을 회고할 수 있게 해주는 사이트입니다.
(현재 소개를 뭐라해야 할지 약간은 난감하군요)
지금 현재 있는 게시판은
독분비관(분석, 비판, 관전평 등을 쓰는 게시판)과
누드게시판(후추인들의 일상을 적나라하게 드러내는 게시판),
그리고 2003 끝나지 않은 이야기(작년에 개설된, 이전
칼럼니스트분들이 칼럼을 올리는 게시판)
이렇게 3곳 입니다.
독분비관에서는 이전 만큼의 많은 분들은 아니지만,
여전히 상당수의 재야 고수분들께서 암약하면서 수시로 촌철살인의
분석글들을 올려주고 계십니다. 저같은 하수들은 열심히 읽으면서
내공을 쌓고 있으나..아직은 갈 길이 멀어 보입니다^.^;;
누드게시판은 다양한 글이 올라옵니다. 각자의 일상을 따뜻한 시각에서
그려내는, 혹은 맛깔스럽게 풀어내는 글도 있구요, 얼마전에 이곳 트랙백
밸리에서 이주의 테마로 올라온 양심적 병역거부에 관한 논쟁처럼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뜨거운 감자들을 놓고 말 그대로 화끈한 논쟁들이 벌어
지고는 합니다. 무엇보다도 누드게시판의 매력은 사람냄새가 나는 게시판.
바로 이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작가게시판은..독일 축구에 관한 칼럼을 올려주시는 김영주님의
독무대가 되고 있습니다. 다른 분들의 칼럼도 보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기는
하지만, 이분의 글을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 감지덕지해야할지도 모르겠네요.
단순히 축구만을 다루는 것이 아니라 독일 사회와 문화 전반에 이르기까지
축구와 연결시켜 바라보는 김영주님의 글에서 뿜어져 나오는^^ 매력을
느껴보시는 것도 괜찮을 듯 싶습니다.
2. 피지알(www.pgr21.com)
여기는 비공식 프로게이머 랭킹 사이트..라고 정의할 수 있습니다만,
그것 뿐만이 아닌, 스타크래프트에 관한 질높은 칼럼과 분석글들,
각자의 일상에서 담아내는 차분한 글과 프로게이머들에 대한 뜨거운
애정을 느낄 수 있는 응원글 등등이 올라오는 스타크래프트 포털 사이트
입니다. (그러니까 이런 글 뿐만이 아니라 스타, 워크관련 각종 자료,
게임계 최신 뉴스, 게임 전략 등등이 올라오지요)
제가 이곳을 알게 된지는 이제 갓 2달 정도 됐구요, 가입한지는 1달 정도
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곳 역시 후추처럼 깊이 있는 분석글이
올라온다는 점에서 많이 찾고 있습니다. 잘 정제된 프리뷰, 리뷰를 보면서
스타방송을 보는 재미는..정말 쏠쏠합니다.
3. 사커라인(www.soccerline.co.kr)
유럽축구 전문사이트입니다.
스포츠를 좋아하는 편이라 관련 사이트를 많이 뒤적거리는 편이죠.
이곳은 유럽축구 뉴스와 풍부한 지식으로 깊이 있는 분석을 통해
궁금한 곳을 긁어주는 칼럼이 일품입니다.
4. 오마이뉴스(www.ohmynews.com)
뉴스사이트입니다^^;;
중도 내지는 보수라 짐작되는 제 성향 상 비교적 자주 찾는 곳입니다.
(물론 입맛에 딱 맞는 곳은 아니지만, 그래도 괜찮은 곳이죠)
진보쪽 사이트도 자주 가서 글을 보고 싶지만
시간상 그럴 여유를 갖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서..진보누리도 얘기하고는 싶었지만 뭐..한달에 한두번 가면서
자주 간다고 할 수는 없겠죠?
5. 다음(www.daum.net)
설명할 필요가 없는 사이트일거라 생각합니다.
이곳에 자주 가는 이유는..
우선 제가 한멜을 쓰기 때문이구요.
각종 카페들(정말 많은 카페에 가입했지만, 실제로 자주 들리는 카페는
몇군데 되질 않습니다 - 패션, 학업, 축구, 철학 관련 카페 정도네요)
일단 이정도 입니다만, 이것만으로 한 사람을 설명할 수는 없겠지요.
앞으로 제 이글루를 열심히 사색의 공간으로 꾸며가려고 합니다.
오셔서 구경해주시고 가면 좋구요, 그렇지 않으면 비밀의 화원이 되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