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적이란 인식 주체인 나의 투사일 뿐, 실재하지 않는 존재이다. 적이라는 대상은
주체의 자기 복제인 것이다. 즉 대상이 먼저 존재한 다음에 그것을 보는 것이 아니라,
보는 내가 곧 적을 생산한다. 타자에 대한 공포가 상상력의 산물인 이유가 여기 있다."
" 근대 민주주의 사회에서 의무와 권리는 대립하는 개념이 아니다. 일정한 자격을
갖출 경우, 국가는 개인을 국민, 시민으로 인정하고 국민으로 인정받은 사람은
권리와 의무를 동시에 갖는다. 의무는, 이행하지 않으면 처벌을 받을 수는 있어도
이행했다고 해서 보상받을 수 있는 개념이 아니다."
" 군 가산점 제도 논란의 본질은, 남성들 간의 계급 차이가 남성과 여성의 관계로
치환, 전가된 것이기 때문이다."
" 남을 억압하는 사람은 자신을 해방시킬 수 없다 - Paulo Freire"
- 남을 억압하는 행위는 자신 안의 타자를 억압하는 행위에서 비롯된다는 의미
" 평등은 공정함을 추구하는 정의가 아니라, 남성과의 같음을 강요하는 남성 동일화이다."
※ 본 포스트의 내용은 정희진 저, '페미니즘의 도전 - 한국 사회 일상의 성정치학'
에서 발췌한 것으로 해당 내용의 저작권은 정희진 교수와 도서출판 교양인에게
있음을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