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가을이다

9월이 되어 이제 좀 시원해지겠지..

했는데, 여전히 낮에는 후덥지근하다.


한때는 시원했는데 말이야 --+


하지만 아침저녁으로는 쌀쌀한 날씨에 곤욕을 치르고 있다.

지금 옷장에는 여름옷들만 넘쳐날 뿐,

긴팔옷이나 두툼한(것까진 필요없겠으나) 옷은 없기 때문이다.


- 집에서 안 가지고 왔다 -



그래서 아침마다 춥다고 투덜

밤이 되면 또 춥다고 투덜

낮에는 또 더우니까 투덜 (환절기에 적응 못하는 자의 터뜨릴 길 없는 분노!)



얼마전까지만 해도 안 이랬는데 투덜투덜모드로 전환되어

(얼마전에는 "인생은 참 아름다워요~ 모드 였다 -.-;;)

감기기운까지 슬슬 도니 "生은 참으로 고난의 연속이로다.."

라는 신체기능의 저하에 따른 자기연민의 토로가 절로 나오는..


그런 나날을 보내고 있다.

(정확히 얘기하자면 어제부터가 되겠다)



거기에 특유의 귀차니즘모드까지 발동되어 집에서 뒹굴뒹굴하는

시간이 계속 늘어나고 (그러면서도 살은 안찌니 이 역시 분노할..

아니..욕먹을..--;)

사색의 시간과 함께 꿈꾸는 시간이 늘어나고 있다.



- 나는야 꿈꾸는 소년~ -


뭐 이해했으리라 생각하지만 - 자는 시간이 늘어났다는 뜻이다 -



어쨌든 가을은 천고마비의 계절..

열심히 책 보고 뒹굴면서 운동도 하고 살도 찌워야하는 것이

지상최대의,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목표다.


선선한 가을이야 말로 계절의 여왕이 아닌가..(내맘)




p.s 오늘 당대비평 가을호가 드디어 업데이트되었길래

주문하려고 했는데, 생각해보니까 집주소를 모른다는..-.-;;

(2주일씩이나 기다렸는데!!!!)




by 크로와상 | 2004/09/04 16:02 | diary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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