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선일 씨를 기리며..

현실은 냉혹했다.

사실, 그들이 돈을 목적으로 김선일 씨를 납치한 것이 아니라면

석방 가능성이 낮다고 생각했지만,

그래도 혹시나..하는 마음에 일말의 기대를 품고 기다리고 있었다.



하지만 김선일 씨는 이제, 다시는 돌아올 수 없는 곳으로 떠났다.

故 김선일 씨는 30여 년을 자신의 꿈을 위해 준비해왔다.

그리고 그 꿈은 손을 내밀면 닿을만치 가까이 다가왔으나

이제 그 꿈은 더이상 이룰 수 없는 꿈이 되고 말았다.



그는 지금 어떤 표정을 짓고 있을까.

그 역시 기독교인이었기에 하늘나라에서 활짝 웃고 있을까.

그럴 것이다. 그래야 한다. 슬픔은 이 세상의 삶으로 족하니까.

34년 간의 지난한 삶이 그렇게라도 보상을 받아야 할테니까.



다시 한번 故 김선일 씨의 명복을 빕니다.



by 크로와상 | 2004/06/24 12:47 | diary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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