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ieu, the 1st semester in 2004..

이번 학기 모든 수업이 오늘로써 모두 종강을 맞았다.

대학 4년째 다니지만 시험기간에, 것두 보통 시험이 끝나는 금요일

5시 30분에 수업을 강행하는 것은 처음 겪는 일이었다.



교양으로 듣는 '심리학의 이해'

괜찮긴 한데, 강사가 깐깐한지라 수업 듣는 자세부터 약간 긴장을 하고

들어야 한다. 거기에 명찰까지 달고^^;;


이번 학기는 전공도 이 과목만큼 열심히 한 것 같진 않다.

수업에 임하는 태도에 따라 얻을 수 있는 양이 얼마나 달라질 수 있는지

잘 보여주는 사례라고 보면 딱 맞지 않을까.


아직 시험이 끝나지 않은 관계로, 저 북극곰처럼 바닥에 철퍼덕 배깔고

늘어져 있을 순 없다. 게다가 시험이 끝난다고 해서 내 입장이 그리

여유만만한 것도 아니다. 이번 여름을 몰디브 휴양가는 관광객처럼

느긋하게 보낸다면 내년 이맘 때면 난 아마 열심히 땀을 흘리며

삽질하는 상황에 처할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해결해야 할 문제가 몇가지 남아있기는 하지만, 즐거운 여름을

보내고 싶다. 남들처럼 여기저기 놀러 다니진 못하겠지만

최소한 달리옹은 만날 수 있을 것 같고^^

쥐어 짜면 책볼 시간 조금은 만들어 낼 수도 있을 것이고,


밑빠진 독에 열심히 부어 넣으면 언젠가는 가득 차는 날이 올테니까..



자 그대여, 잠들 시간이 다가오고 있으니

신이 주신 선물, 꿈같이 달콤한 잠을 받으라.

내일이면 그대가 알지 못하는 새로운 세상이 다가올 것이니

기대하고 또 준비하라.



그래..그것이 바로 내가 바라던 바다.

by 크로와상 | 2004/06/18 22:07 | diary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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